[녹취구성] 이임재·류미진 "이태원 참사 죄송…보고 못 받았다"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참사 당시 "보고를 받지 못했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임재 / 전 용산경찰서장]<br /><br />그날밤 제가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단 한건의 보고도 받질 못했습니다. 제가 이태원 참사 상황을 알게된 시점은 23시경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과의 부담은 있지만 정확히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23시 20분 경에 전화가 왔으나 그 당시엔 제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겨를없이 상황을 지휘하느라고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이 있습니다. 그건 맞습니다. 그러나 6분 후에 다시 콜백을 했습니다. 현재 10~30명 정도가 의식불명으로 CPR 중이다 간단한 상황보고를 드렸고…<br /><br />제가 보고 받기로 서울경찰청장님께서 재차 검토를 하였으나 집회 시위 경력 부족 때문에 지원이 안되는 걸로 재차 검토가 끝난 걸로 보고 받았습니다. 서울청장님이 두번이나 검토한 결과에 대해서 또 건의를 드린다는 것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다시 건의를 못드렸습니다.<br /><br />[류미진 /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]<br /><br />제가 당일 상황 관리관으로서 성실하게 근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.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분들, 그리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. 죄송합니다.<br /><br />(그 전엔 아무도 전화를 하거나 찾아온 사람이 없다는 말씀인가요?) 네. 죄송합니다. 보고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이임재 #류미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